발명과 특허 어디서 시작하는가?
흔히 "발명"이라고 하면 과학자나 연구자를 떠올리기 쉽습니다만, 최근에는 의외의 인물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특허를 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그맨 장동민 씨와 가수 유노윤호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단순한 홍보성 아이디어가 아닌, 실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려는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그 두 사람의 발명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일상 속 아이디어가 어떻게 가치를 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장동민 – 환경을 생각한 ‘라벨 제거 기술’
개그맨 장동민 씨는 재치 있는 입담만큼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주목받았습니다.
그의 특허는 페트병 라벨을 병뚜껑을 돌리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가로형 라벨 대신 세로형 라벨을 적용해, 병 뚜껑을 비틀면 라벨이 함께 분리되도록 설계했죠.
이 기술은 단순해 보이지만 재활용의 효율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2022년에 특허 등록을, 2023년에는 환경부 주최의 ‘환경창업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실용성까지 인정받았습니다.
현재는 광동제약, 삼양패키징과 손잡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본인이 설립한 스타트업 ‘푸른하늘’을 통해 실제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분리배출이 이렇게 쉬울 줄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발명입니다.
2. 유노윤호 – 무대 위 열정이 만든 ‘이중컵’과 ‘마스크’ 특허
이런 이야기를 접하다 보니, 다른 연예인 중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지 않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찾아보니 동방신기 유노윤호 씨도 특허를 보유한 ‘열정 발명가’였습니다.
2014년에는 서로 다른 두 음료를 한 컵에 담을 수 있는 ‘이중컵’으로 특허를 받았고,
2020년에는 마스크를 벗지 않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디자인 특허까지 등록했죠.
이 발명들은 공연 전후 음료를 마시기 불편했던 경험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고민이 발명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유노윤호 씨는 방송에서도 종종 “아이디어는 머릿속에만 있으면 안 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실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실제 특허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작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실행에 옮겼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꼭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려는 작은 관찰력과 도전 정신이 있다면
특허나 발명이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생각해보면, 오늘 내 하루 속에서도 뭔가 ‘이거 불편한데?’ 싶었던 순간이 하나쯤은 있었을겁니다.
그게 바로, 우리의 아이디어가 시작되는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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